그 이전까지는 얇은 철사를 교정장치에 꽉 묶어서 결찰을 했는데, 이 방법은 아무래도 단점이 많았습니다. 누가 철사를 묶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고, 매번 철사를 묶고 푸는 작업을 해야만 해서 진료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교정철사 외에 추가적인 결찰철사까지 추가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치아와 장치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고 양치질도 꼼꼼히 하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결찰철사가 환자의 입술을 찌르는 경우가 많았고, 웃을 때 결찰철사가 그대로 드러나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자가 결찰장치입니다.
내부에는 철사를 고정해주는 장치가 있는데, 이 녀석이 철사를 가볍게 잡아주기 때문에 결찰철사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