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치아가 참 약하셨습니다.
모든 부모님이 그렇 듯 자식 키우시느라 치아건강에 미처 신경쓰지 못하셨습니다.
치과대학을 다닐 때만해도 아직 치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틀니를 하셔야 하는줄만 알았습니다.
아래 치아가 없어 위쪽 어금니가 밑으로 내려와 아래 잇몸에 닿아있는 상태였고,
아래 틀니를 위해서도 위쪽 치아는 뽑거나 잘라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치과를 무서워 하셔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한참동안 진료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과의사가 되고 시간이 흘러 경험이 쌓였습니다.
뽑거나 잘라야 하는줄 알았던 위쪽 어금니는
교정치료로 6개월 넘게 천천히 밀어올려 자기 자리로 되돌려 놓았고,
틀니를 해야하는 줄 알았던 아래에는 튼튼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그 이후 보철물 수명이 다 된 임플란트의 PFM 크라운이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바뀌는
작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튼튼하게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뽑지않고 치료할 수만 있다면 내 치아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내 치아가 없다면 내 치아와 가장 닮은 임플란트가 좋습니다.
소중치과는 내 치아를 닮은 임플란트를 하기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