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영구치 III


그럼 오늘 나머지 케이스들에 대해서 마저 알아보겠습니다.
 
유치가 빠지지 않아서 영구치가 비정상적 위치로 나오는 경우 (이소맹출)

유치가 너무 늦게까지 빠지지 않으면그 아래에 있는 영구치가 나오지 못합니다이렇게 되면 비정상적인 위치로 영구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이 때에는 영구치가 나올 수 있도록 유치를 빨리 뽑아줘야 합니다. 너무 늦지 않게 유치를 뽑아줬다면 영구치 위치에 따라 특별한 교정이 필요 없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영구치를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변 치아 때문에 영구치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나오는 경우

영구치가 나오고 있긴 한데, 다른 치아 자리로 나오고 있으면 주변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정상적인 위치의 치아가 중요한 치아라면 원래 위치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지만 중요하지 않은 치아라면 발치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비정상적인 순소대

치아는 아니지만 치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순소대라는 게 있습니다순소대는 윗입술을 위로 젖혔을 때 잇몸에 보이는 입술과 연결된 선처럼 보이는 부분입니다앞니가 벌어진 경우에는 순소대가 너무 치아 쪽으로 내려 왔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순소대가 치아 쪽으로 많이 내려온 경우에는 앞니 사이에 공간이 저절로 닫히지 않을 수 있어서순소대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순소대가 아래쪽까지 내려온 경우 앞니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3회에 걸쳐서 영구치가 나올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정말 다양한 원인들 때문에 덧니도 나고 치열이 삐뚤어 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영구치가 나오는 7세 전후의 시기에는 교정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육안으로 치아를 살펴보고 Panoramic X-ray 촬영 등으로 영구치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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